바로, 이 전 Post에서 언급 했습니다.
Predictably IrrationalNudge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 말입니다. 제 예상대로, Nudge를 모두 읽는 데는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관심과 집중의 힘이랄까요?, 무엇보다, 저는 관심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스타일이 다분히도, 관심이 없는 분야, 일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식하고, 관심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몰입하여 빠져드는 편이기 때문이지요.

어찌 되었건, 오랜만에 저를 아주 강렬하게 잡아 끈, 
상식밖의 경제학(원제:Predictably Irrational), 넛지(원제:Nudge)를 모두 읽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읽었다는 표현이 딱일 줄 믿습니다. 사실, 독서를 그다지 즐기지는 않는 편이라서 맛있게 읽는다는 표현이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이 두 책을 접하고 나서야, 그 말 뜻의 의미를 조금은 깨닫습니다.

상식 밖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댄 애리얼리 (청림출판, 2008년)
상세보기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리처드 탈러 (리더스북, 2009년)
상세보기

1. 공통점

두 책 모두 '행동 경제학', 즉, 인간의 심리를 분석하고 그것이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과학적인 경제학을 기본적인 논의의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정말 간단히 이 두 책이 시사하고 있는 것을 표현한다면, 사실 인간들은 그 자신들이 굉장히 합리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우리들의 일상적인 경제적 선택을 살펴보면 금방 알게 되는 일종의 '착각'일 뿐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비합리적인 선택의 이유들을 파악함으로써 다른 한 편으로는 '예측 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그 비합리적인 선택에 대한 행동들을 이해하게 되면, 이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으로 자신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차이점

차이점이 있다면, 이 책을 활용하는 방향에 대한 것이 될 것입니다. 두 권 다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지만 그 목적에서 만큼은 차이가 느껴집니다.

'상식적인 경제학' 서문에서 댄 애리얼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책의 목적은 본인과 주변 사람들이 특정한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도록 만드는 데 있다. 나는 여러 실험들, 연구 결과, 아주 흥미로운 일화들을 소개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특정한 실수들이 실은 얼마나 체계적으로 자주 반복되는지 보게 된다면, 여러분들은 그런 실수를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결국, 댄 애리얼리는, 자신의 책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들의 예측 가능한 비합리성을 스스로 자각함으로써,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원하는 삶을 누리도록 도와 주고 싶어합니다.

이에 비해, '넛지'는 거시적인 목적을 가진 책입니다. 목차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거의 대부분이 경제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저축을 늘리는 방법'
'주식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신용카드의 덪에 걸리지 않는 방법'
'사회 보장의 민영화가 갖는 위험'
'사람들을 위압하는 미국 의료보험 프로그램'

물론 거의 마지막 부분인 14장에서 '넛지', 즉 특정한 선택을 의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을 개인적인 삶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는 있지만, 그보다는 어떻게 경제 정책을 설계하면 정부가 효과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에 훨씬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될까요?
'경제, 사회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공무원들을 위한 솔직한 교과서'

때문에, '상식적인 경제학'은 읽는 이에게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가득해 꽤나 흥미롭게 읽히지만, '넛지'는 다분히 넓은 의미에서의 행동 경제학을 다루기 때문에 조금은 딱딱한 느낌을 받으며 지루하게 읽힌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볍게, 인간 심리와 경제 활동과의 관계,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이 갖는 의미를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상식적인 경제학'을 읽어보세요. 읽는 내내 호기심에 가득 찬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StoryBOWL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지금 저를 가장 강하게 사로잡고 있는 두 책이 있습니다.

Predictably Irrational (Dan Ariely), 한국말 제목 : 상식밖의 경제학

상식 밖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댄 애리얼리 (청림출판, 2008년)
상세보기

Nudge (Richard H. Thaler and Cass R. Sunstein), 한국말 제목 : 넛지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리처드 탈러 (리더스북, 2009년)
상세보기

왠만해서는 그 어떤 것에도 별로 큰 관심을 갖지 않는 저입니다.

그런데, 오늘 저를 전율시킨 분야를 처음으로 발견했네요.


두 책이 다루는 분야는 공통적입니다. 

'행동 경제학'이라는 분야인데요,

제가 지금까지 두 책을 읽으면서 내린 제 나름의 정의로 표현하자면, 행동 경제학은 인간의 심리에 근거해 경제 활동을 예측, 분석하는 분야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정말 신기하게도 제 자신이 너무나도 깊게 몰입하고, 집중하고 있음을 제 스스로 발견합니다.

속 시원하게도 지금까지의 삶에서 계속적으로 머리에서만 고민하며 스스로 검증하고자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 오려 했던, 인간의 심리 및 행동 양식에 관한 저 나름의 예측들과 너무나도 일치하는 과학적 근거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Predictably Irrational은 다 읽었으나 (신기하게 딱 하루밖에 안걸렸네요. 그것도 짜투리 시간만 내었을 뿐인데..), Nudge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오늘안으로 다 읽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관심이 너무나도 가는 책 두 권을 만났습니다.

감사히 읽고, 리뷰도 해보렵니다.


StoryBOWL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저는 그렇습니다.
사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너무나도 방대한 조사를 하는 편이죠.
인터넷 서핑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제가 즐겨 사용하는 RSS Feeder인, Google Reader 구독 사이트 관리도 마찬가집니다.
일단은 엄청난 검색을 통해 관심이 갈 만한 사이트들을 죄다.. 구독하죠.
그러고는 몇달, 방치하면서 살펴봅니다.

대부분, 사실, 검색 할 당시에만 관심이 있었지, 계속 들여다 보면,
제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곳,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문제는, 계속 그러다보면 수많은 별 필요없는 정보들을 들여다보고, 신경쓰느라
정작 제가 보고 싶은 정보들, 혹은 관심가는 정보들을 놓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가끔씩, 꼭 오늘 처럼, 과감한 정리를 하곤 합니다.
물론, 여기서 정리라는 말은, 구독을 취소하는 거겠죠.

이게 비단, 구글 리더에만 국한되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일도 마찬가지겠죠.

처음에는 굉장히 흥미롭고, 관심가는 사람 혹은 일이었더라도,
시간이 지나고, 이것 저것 경험을 쌓아가다보면,
나와 맞는 사람 혹은 일인지, 내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관계 혹은 커리어일지 
서서히 판가름이 나기 시작합니다.

제 지금까지의 경험상 이런 것들은 거의,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먼저 느껴 주곤 합니다.

제게 지금은, 일의 정리에 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고민은 항상 길게 하지만,
한 번 선택하고 나면, 바보같이 한 곳만을 바라보는 저입니다.

이제,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바보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StoryBOWL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네... 드뎌 별별 수를 다 써서 소식을 긁어 모으고 있습니다.
구글 뉴스 사이트에 생각보다 정말 강력한 기능이 있더군요.

바로, 구글 알리미인데요.

키워드만 입력해두면, 그에 해당되는 웹사이트, 뉴스, 블로그 등, 
구글이 새롭게 검색한 내용을 그때마다 혹은 하루 단위로 사용자가 지정한 메일로 발송해 줍니다.
정말 강력하네요.

오늘만 벌써, 아이폰 관련 뉴스 기사 + 블로그 새 글 합쳐서 5건 받아 봤습니다.
(5건.. 많은 겁니다. 사실, 어제부터 출시 관련 뉴스가 등장하기 시작한 거거든요. 
거의 가뭄에 콩 나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 7월 초, 8월 초 출시설은 떡밥이라는 둥, 
KT가 우회적으로 임원까지 나서서 부인하는 것은 연막작전이니 하는 논란은 계속되네요.
저는 그냥 믿고 기다리렵니다.

사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자면, KT에게 지금처럼 좋은 기회는 없지요.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통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아이폰을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내 제조사들의 감압식 터치폰에서 느낄 수 없는 터치의 즐거움을 만나게 될 테니까요. 
사실 제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제발, 연막이든 뭐든, 사실이든 아니든, 언능 공식적인 발표가 났으면 하네요.
예상되는 시점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더욱 더 안달이 나는군요..  -.-..

StoryBOWL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금봉이 2009/07/01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밥을 하두 물어서 이제 입이 너덜너덜합니다. 너무나 너덜너덜한 나머지 이젠 떡밥 물어도 걸리지도 않아요. ^O^



iPhone

Tell ya..!! 2009/06/17 21:16
으으으으.....
이젠.. 기다리는 것도 지쳐갑니다...ㅋ

빨리 들어왔으면 하네요... 아이폰..
후딱 사줄텐데 말입니다...ㅋ
이 매력적인 기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저 뿐만이 아니어서 기분이 좋네요.

요새 나도는 소문(?)에는.. 3G는 7월 초, 3GS는 8월 초에 국내에 출시된다 합니다.
통신사는 KT고요, SKT는 포기한 듯 하다는 소식입니다.
이통업계의 지각 변동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일... 

이리되면... 이제 울 나라도 '터치의 즐거움'을 '풀~'로 느끼게 되는거죠. ^^;;;
바로.. 갈아탑니다. 오랫동안 유지했던, 2G... 미련이 없네요..ㅋ
KT를 사랑하게 될 듯~

StoryBOWL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